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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2008 L'7~Trans ASIA via PARIS~

오래간만의 포스팅인듯.. 지난주 토요일날 라르크 앙 시엘(이하 라르크)의 내한공연을 다녀왔다.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마음은 정말 만족스러웠던 공연이었다. 개인적으로 불러주기를 기대했던 곡들인 이바라노 나미다, NEO UNIVERSE, Lies and Truth를 불러주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정말 듣고 싶었던 곡인 winter fall을 불러줘서 너무 좋았다. 하이도의 목 상태도 정말 좋았고..

콘서트 가기전에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아코떼라는 프랑스 음식점에서 런치메뉴를 먹었는데, 정말 괜찮았다. 주머니 사정만 허락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번엔 디너로 ㅡ.ㅡ;;;) 식사후에 간만에 압구정 조이플라자에 들렀는데, 이게 왠일인가.. DDR Supernova가 있는게 아닌가.. 간만에 하는 디댤이라 정말 미친듯이 플레이해줬다.(아케이드 머신으로 플레이 해보는 것은 근 4년만인듯..) 3번 플레이하니 다리가 풀려서 더는 못하겠더라는... 드럼매니아 V4도 간만에 원없이 했고..(요새는 오토베이스 걸지 않고 하면 어렵더라는.. 나이도 나이인만큼 게임센터에서 죽치고 있을수도 없고..) 어쨌든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강변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직행, 정시에 도착했지만 공연시작엔 나름 여유가 있었다. 당일날 부른 곡 리스트는..

1. Get out from the shell
2. Driver's High
3. Killing Me
4. Drink it down
5. DAYBREAK'S BELL
6. winter fall
7. 花葬
8. MY DEAR
9. Forbidden lover
10. My heart draws a dream
11. Caress of Venus
12. Revelation
13. Seventh heaven
14. Pretty Girl
15. STAY AWAY
16. READY STEADY GO!
17. 敍情詩
18. HONEY
19. LINK
20. あなた

전체적으로 구곡보다는 신곡위주의 라인업인듯 하다. 신보 KISS에 수록된 곡들도 꽤 있고, 이전 펜타포트 영상을 본 후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곡인 My heart draws a dream을 불러줘서 좋았다. 라이브도 정말 좋았고..

1. get out from the shell (asian version) -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곡은 아니다. 게다가 하이도의 알 수 없는 영어발음에 가사를 미리 알지 못한다면 이해가 조금은 힘든 곡. 하지만 무대의 오프닝 곡으로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는 무대에 장막이 처져있고, 프로젝터를 통한 영상 출력으로 무대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공연의 컨셉은 해적선..

2. Driver's high - 막이 걷치면서 라르크의 등장~ Driver's high로 본격적인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분위기 업하기 굉장히 좋은곡인데, 하이도는 신나게 노래부르다 스피커에 발이 걸려 뒤로 넘어지면서 무대위에 드러누웠다. (ㅋㅋㅋㅋㅋ) 드러누우면서 노래부르는데 너무 귀여웠음..

3. Killing me - 역시 신나는 노래, 개인적으로 부르기 어려운 노래라고 생각하지만, 키를 2도 정도 낮추고 어려운 부분은 관객에게 호응을 유도하면서 무난하게 소화했던 듯 하다.

이어지는 하이도의 MC~

서울~ 서울!! 라르크 앙 시엘 입니다. 잘 지냈어? 지난번 라이브 너무좋았어~(이후엔 멘트가 생각이 안 나는지 여러번 아래를 쳐다보면서 컨닝 페이퍼를 보고있었다. ㅋ)
하지만 오늘 모습 더 보여줘.
오늘~ 모습~ 더 보여줘~
놀아볼까? 놀아볼까!!! 놀아볼까~~ (속삭이면서) 놀아볼까~
신곡이야. Drink it down.

4. Drink it down - 간만에 음침한 곡이 나왔다. 라르크 최신의 싱글곡. 예상대로 많은 이들이 모르는 눈치였는데.. 어쨌든 이 곡도 멋지게 소화해냈다.

5. DAYBREAK'S BELL - 건담 더블오 오프닝곡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최신 정규앨범 KISS에 수록되어 있다. 역시 라이브로 들으니 훨씬 좋게 느껴졌던 곡. 중간에 거슬리는 영어발음만 제외한다면 신나게 듣기 좋은 곡이다.

6. winter fall -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곡인 winter fall. 불러줄거라고 예상했었지만, 실제로 들으니 몸에 전율이.. ㅎㅎ 아주 감격이었음.

7. 花葬 -  이 곡을 먼저 불렀는지 MY DEAR를 먼저 불렀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약 1분간의 피아노 연주곡이 흘렀다. 전주가 꽤 좋았는데, 아무래도 켄이 연주한 듯 싶다. 오늘 켄의 컨디션이 별로 안좋았는지, 손목을 자꾸 흔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 자체는 꽤 좋았음.

8. MY DEAR - 개인적으로 AWAKE에 수록되어 있는 곡을 좋아하는데, 이 곡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이 곡의 라이브는 이날 공연의 백미였다.

9. forbidden lover -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곡인 forbidden lover.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의 가사와 멜로디덕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완전 굿이었음. ㅋㅋ

10. MY HEART DRAWS A DREAM - 이번 KISS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며 불러주기를 기대했던 곡. 약 30여초간의 기타 전주가 흐르며 곡이 시작. 이 때 하이도의 라이브 너무 좋았다.

11. Caress of venus - 라르크 라이브의 단골 손님. 이 때 신나서 방방 뛰었던 듯 ㅡ.ㅡ;;;

12. REVELATION - 별로 좋아하는 곡은 아닌데, 은근히 아는 사람이 많았다.

이후 이어지는 켄의 MC. 너무 웃겼다.. 발음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게다가 무대 양쪽의 스크린엔 켄이 음식 먹을 때 찍은 사진이 차례로 출력되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안녕? 건강하지? 작년 여름에 인천에 와써써요~ 정말 굉장했었지~
나는 어제 서울에 도착해서 고기를 먹었어~
하이도가 좋아하는 산낙지도 먹었어~
고기도 먹었는데 맛있었어~
재밌어? 재밌었어? 재밌었썼썼썼어? (이때 정말 귀여웠다 ㅡ.ㅡㅋㅋㅋㅋ) 재밌었썼썼썼어?
다음곡~ Seaventh Heaven~

13. Seaventh Heaven - 1부에서 가장 신났던 곡. L'Arc~en~Ciel 이라고 인쇄된 은색 띠가 들어있는 폭죽이 터지면서 시작을 알렸다. 이 때 정말 미친듯이 뛰었다. ㅡ.ㅡ;;; 은색 띠는 기념으로 하나 가져왔음.

14. Pretty girl - 신나는 곡의 연속, KISS에서 역시 좋아하는 곡이다.

그 다음은, 테츠의 MC. 사실 별 말은 없었고, 15주년 콘서트와 같이 바나나 던지기만..

15. STAY AWAY - 하이도가 기타를 매는 것을 보면서 혹시 이바라노 나미다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했지만, 기대를 저버리고 STAY AWAY. 게다가 Punk~en~Ciel과 같이 서로의 세션을 변경하면서 연주를 했다. 켄이 의외로 노래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 드럼도 잘쳤고.. 뭐 못하는게 없네. ㅋ

16. READY STEADY GO! - 라르크 공연의 단골손님. READY STEADY GO의 등장이다. Are You Fucking Ready? 로 항상 시작하던데.. 어쨌든 이 곡도 정말 방방 뛰었다.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 ㅋ

1부 공연은 이것으로 끝이 나고, 휴식시간. 옷을 좀 덥게 입고 왔는지 엄청 더웠다. 많이 뛰긴 했지만... 쉬는 시간엔 한국팬들의 파도타기가 시작.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것은 왜 하냐.. ㅡ,.ㅡ;; 중간에 어떤 분이 테츠형!! 이라고 크게 소리질러서 살짝 재미있었다.

2부 시작 후 유키히로의  MC

좋은 밤입니다. 또 서울에 와서 기뻐요. 또 봐! (한국어는 역시 어려웠는지, 2마디만 하고 끝..)

17. 敍情詩 - 2부 시작은 서정시로 시작. 개인적으로 15주년과 같이 NEO UNIVERSE를 기대했지만, 서정시도 괜찮았다.

18. HONEY - 한국팬들.. 허니 나오니 완전 신났다. 난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노래는 아니라서.. 역시나 라르크 공연의 단골손님이다.

19. link - 2부 공연 중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곡. 역시 신나서 방방 뛰었던 기억밖에.. ㅡ,.ㅡ; 2절에선 기침이 잠깐 나왔는지, 잠시 마이크들고 침묵을.. ㅋㅋ

이어지는 하이도의 MC

감사합니다. 최고! 최고야.
어제. 어제 산낙지 먹었어.
무서웠어. (ㅋㅋㅋ) 무서웠어.
냉면먹었어. 맛있었어. (역시나 냉면. ㅎㅎ)
부르자. 하나가 되자. 하나가 되자.
놀아볼까? 놀아볼까? 놀아볼까!!!!
마지막 노래야. 아나타.

20. あなた - 마지막 노래라니 순간 식겁했다. 2부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게다가 마지막이 아나타라니.. 컹.. 적어도 니지는 불러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아나타를 모르는 듯 싶었다.

하이도 - 땡큐! 감사합니다. 도모 아리가또. 마타 아오네~~ (또 와주삼.. 다음에도 갈것임.. ㅎㅎ)

이로서 2시간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 개인적으로 불러주기를 기대했던 이바라노 나미다가 나오질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2시간 동안 너무나 재미있었다. 오늘 하이도의 컨디션은 꽤나 좋아보였다. 라이브도 정말 굿이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왔고, 남성분들이 의외로 많이 와서 살짝 놀랐다. (너도 남자 잖어.. ㅡ.ㅡ;;) 이번 공연곡의 대부분의 곡은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로 (2곡 제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을 많이 불러주었다. 어쨌든 너무나 재미있었고, 다음 내한 때도 꼭 가고 싶다. 올해 펜타포트에는 오려나??

by Dragoon | 2008/05/19 11:26 | ▣ 챕터 : 일기장 ▣ | 트랙백 | 덧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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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ego at 2008/05/19 11:45
퐈도리..
Commented by Dragoon at 2008/05/19 13:00
ㅋㅋ 넘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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